매일묵상

[생명의 삶-매일묵상]시편 145편 14~21절

혁도사 2020. 7. 12. 19:44

1. 몇 년 전 참 어려운 일이 있었다. 사역지를 옮길 상황이 생겼는데, 후임이 안 구해지고 이러저러하다 보니 수중에 돈이 한 푼도 없었다. 이사도 가야하는데 눈 앞이 깜깜해졌다. 

 

2. 내가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어서 그냥 기도했다. 기도하는 것이 전부였다. 

 

3. 그렇게 얼마동안 부르짖자 내 생각으로는 상상할 수 없는 방법으로 하나님이 모든 일들을 역사하셨다. 

 

4. 후임도 구해지고 이사비용도 구해지는 엄청난 일이 생겼다. 물론 이것을 제대로 이야기하기는 조금 어렵다. 

 

5. 이런 일을 겪으면서 느꼈던 것은 하나님은 계속 듣고 계셨다는 것이다. 

 

6. 어렵고 힘든 상황이 오면 기도를 한다. 기도를 하는데도 이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하나님을 원망한다. 불평하고 짜증을 낸다. 이해는 간다. 빨리 이 현실이 사라졌으면, 이 상황이 개선되었으면 하는데... 그렇게 되지 못하고 이 불편함과 어려움이 계속되면서 바뀌지 않을 것 같기에 하나님께 하소연을 하는 것이다. 

 

7.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조금 더 인내하고 해봤으면 한다. 언제나 하나님은 듣고 계시니 조금만 더 기다리면 하나님의 때가 오리니

 

8. 그 때를 바라보며 기도하며 나아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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